적재 - 손을 잡는다거나, 같이 걷는다거나

2024. 6. 28.

하고 싶은 말을 하나씩
써 내려가다가 
문득 보고 싶은 맘이 
창밖에 막 차오를 때
너의 밤이 궁금해 조금씩
무작정 너에게
맘이 타는 줄도 몰라
뜨겁게 나 가고 있어
햇살이 좋은 그런 어떤 날
별빛이 내린 오늘 같은 밤 

Oh 난 사실은 말이야
너와 같은 하늘 아래서
손을 잡는다거나, 같이 걷는다거나 
Oh 난 사실은 말이야
너와 같은 곳을 보면서
발 맞추고 싶나 봐 
너를 정말 많이 사랑하나 봐

너의 하늘 어딘가에 
내 맘을 따다가
바람 따라 새겨놓고
달빛처럼 빛나게 해 
너와 마주 앉아
밤하늘을 보며 
꿈을 꾸고 있나 봐 
이런 게 사랑인가 봐

Oh 난 사실은 말이야
너와 같은 하늘 아래서
손을 잡는다거나, 같이 걷는다거나 
Oh 난 사실은 말이야
너와 같은 곳을 보면서
발 맞추고 싶나 봐 
너를 정말 많이 사랑해

Oh 난 사실은 말이야
너를 보고 싶었었나 봐
너와 손을 잡고서 
같이 길을 걸으며
Oh 난 사실은 말이야
너와 같은 곳을 보면서
발 맞추고 싶나 봐 
너를 많이 사랑하게 됐나 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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